도의회 예결특위 심의 의결
청소년리더센터 등 보안 당부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황의탁 위원장)는 전라북도 2019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에 걸친 예산안 심의로 전라북도 제출한 2019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총 6조 9243억 원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기획조정실에서 요구한 ‘글로벌 청소년리더센터 건립사업(450억원)’에 대한 필요성, 운영계획 미수립, 행사 후 활용방안에 대한 문제 등을 지적하며 위원회에서 심도있게 논의됐지만 위원회의 지적사항을 보완토록 당부하며 원안 가결했다.

복지여성보건국의 미세먼지대책 일환으로 편성된 ‘저소득층 마스크 보급사업(16억 5400만원)’의 경우 응기응변적인 사업으로 효과성을 지적했으나 저소득층의 마스크 구입 부담 경감 및 지속적인 효과성 검증을 요구하며 원안 가결했다.

환경복지위원회에서 삭감된 환경녹지국의 ‘미세먼지발생 불법행위 조사 및 감시사업(2억원)’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의 오염물질 불법배출 예방·감시 활동의 필요성이 인정돼 상임위 동의 얻어 예결위 의결로 가결했다.

이번 2차 추경은 1회 추경 이후 정부추경에 따른 국비 변동사업과 지방비 부담금을 반영했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 및 도민생활의 안정망 확충, 민생경제 긴급지원에 주로 편성됐다는 것을 감안해 심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황의탁(무주) 예결위원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위기에 일본의 경제보복,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우리도민의 생활안정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렵게 확보된 예산이 적기에 충실히 집행되어 도민의 생활안정 및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결위에서 의결한 예산안은 26일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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