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상전면 직원 10여명은 지난 25일 제17호 태풍 타파로 인한 피해를 입은 농가 8,800㎡ 규모의 고추밭을 찾아 쓰러진 고추지지대를 세우는 등 일손을 도왔다.

이번 일손돕기는 태풍 피해에도 불구하고 일손부족으로 복구에 엄두를 내지 못한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됐다.

쓰러진 고추의 경우 무름병, 탄저병 등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어 빠른 복구가 필요하다.

진안군 백운면(면장 이기호)도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 농가를 찾아 재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백운면사무소와 진안군청 직원 20여명은 백운면 두원마을 일원에서 낙과를 수거하고 끊어진 과수를 정리하는 작업을 했다.

도움을 받은 지사마을 추병규씨는 “수확을 앞두고 있어 빠른 피해복구가 필요하지만 일손이 부족해 걱정했는데, 이렇게 발 빠르게 도워줘 고맙다”고 전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