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이해연의원이 지난 26일 제27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태권브이랜드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이해연 의원은 “태권브이랜드 사업이 당초의 의도와 다르게 확대 보도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무주를 태권도의 성지로 널리 알리고, 태권도와 관광이 융합된 태권도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의회에서는 그동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의 의결 보류, 예산의 삭감·조정 등 1년 이상 고민하고 심사숙고하여 의결한 사업이었다”면서 “태권브이랜드사업 추진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 되었음에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던 향로산 자연휴양림과 내도리 생태테마파크와 연계해 향로산을 복합 테마단지로 개발하여 무주군 관광산업의 전체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며 당초 사업을 의결한 이유에 대해 강하게 언급했다.

또한 그는 “당초의 사업의도에도 불구하고 사업 진행 과정에서 행정 내부 절차이행과 대외적인 여론수렴 및 공론화 과정이 거의 없었던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의원은 “태권도는 전국 각 지자체마다 도장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라며 “이러한 태권도에 대한 수요를 태권브이랜드 조성사업과 연계한다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집행부에 “추후 사업추진 시 군민 공감대 형성, 캐릭터 스토리의 무주화, 사업의 혜택이 군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모색,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추진 등을 이행해줄 것”을 요구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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