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작문학 2019년 가을호가 발간됐다.

이번호에는 전북 출신으로 소방전문업을 경영하는 김홍태씨가 신인으로 등단했다.

김홍태씨는 ‘항구에서’, ‘내면의 빛을 그리며’, ‘아침호수’ 등 3편을 수록했다.

현재 한국예총 전주지회 진흥위원인 김홍태씨는 일상에서 항상 시인이 되고픈 갈망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한다.

선친은 평생 그림을 그렸고, 막내 여동생도 홍익대 미대를 졸업해 현재 미국 국립대와 대학원에서 미술을 가르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세 편의 작품들은 원초적인 깃발을 날리고 있는 필자의 모습과 더불어 오욕칠정의 번뇌속에서 청정의 상징 연꽃을 그리는 간절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며 “삭막해져가는 현대인들에게 순수함과 이상향을 향한 노스텔지어 정서를 환기시키려는 의도가 훌륭하다”고 밝혔다.

김홍태씨는 “휴식은 지친 영혼을 치유하는 에너지원으로 그게 바로 시의 본향이다”며 “부족하지만 더 잘하라고 채찍을 준 것으로 알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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