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변수 뚫고 누가 여의도 갈까
3대변수 뚫고 누가 여의도 갈까
  • 박정미
  • 승인 2019.09.26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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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선거제안 전북 1~2곳 축소
국회의원 한자릿수 전북 10개 사수해야

민주당은 조국 지키기 한국-미래 조국때리기
정치-경제등 현안밀려 개혁공천 표심 올리기

도내 1여다여체제 야권통합 연대땐
1여1야구도로 재편 전북 초대형 변수


"지역만이 살길"··· 지역 훑으며 표심잡기

김광수-김윤덕 대결에 김금옥 가세 구도복잡
민주 공천장 누구 촉각 당내 경선 치열 전망

당진로 안개 정운천에 이상직-박주현 도전장
경쟁치열 별들의 전쟁 최형재-이덕춘도 노려

4·15 총선 누가 웃을까···

내년 4월15일에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제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정당의 후보 경선 및 공천 일정까지 감안하며 총선거는 불과 4~5개월, 목전이다.

전북에서는 선거제도가 개편되지 않는다면 현재의 10개 지역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마찬가지로 내년 21대 총선거가 치러진다고 가정하고 도내 10개 선거구의 관전 포인트를 선거구별로 살펴본다.
/편집자주


 

/ 전북 총선거에 영향 끼칠 총선 변수는 /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은 수많은 변수 속에 치러지게 된다.

특히 전북은 3개의 총선 변수가 급부상하고 있다.

첫째는 선거제도 개편에 따른 지역구 변화, 둘째는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민심 변화, 셋쩨는 야권의 통폐합 여부다.

선거제도 개편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의 선거제 안이 국회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다.

‘지역구 225석+비례 75석’을 기본으로 하는 50%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다.

이 안에 따르면 전북은 현재의 10개 선거구에서 1~2개가 축소된다.

이렇게 되면 전북의 지역구 국회의원 수는 한 자릿수로 내려가는 초유의 상황을 맞게 된다.

이 때문에 도내 정치권 대다수는 10개 선거구를 사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패스트트랙 선거제 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어떻게 진행될지 정가 관심이 모아진다.

패스트트랙 선거제 안이 총선 주요 변수로 꼽히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조국 블랙홀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조국 장관에 대한 민심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총선 구도가 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집권 더불어민주당과 국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조국 장관 거취를 놓고 연일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조국 사수, 한국당은 조국 사퇴다.

거대 여야 정당의 대결이 지속되면서 조 장관을 둘러싼 사회적 분위기도 진보와 보수 진영으로 나눠지는 국면이다.

조국 블랙홀에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분야의 현안들이 뒤로 밀려나면서 이런 상황이 내년 총선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26일 열린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여당 의원들은 조국 지키기, 야당 의원들은 조국 사퇴에 주력했다.

이런 분위기를 보면 내달 2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역시 조국 장관 거취를 중심으로 한 여야 대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중앙 정치권에서 촉발된 조국 블랙홀은, 각 정당의 민심잡기 개혁공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북 역시 조국 장관에 대한 중앙당의 공천 분위기에 영향을 받게 된다.

더욱이 조국 장관 임명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정당에 대한 지지율이 변화를 받고 있어 조국 사태는 전북 총선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야권 통폐합 여부도 전북 총선의 초대형 변수다.

현재 전북은 1여다야 체제이지만 야권이 통합, 연대 등으로 사실상 단일화하면 1여1야 구도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전북의 야권은 전북 정치인이 야당 지도부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의지에 따라 의외로 쉽게 통합, 연대하거나 완전히 갈라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야권 지지자 상당수는 내년 초까지 다시 하나로 모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 주요 변수 속 도내 10개 선거구 관전포인트 /

이처럼 다양한 변수가 전북 총선 분위기를 좌우하게 된다.

이에 따라 총선에 나서는 현역 의원들과 정치신인, 입지자들도 이들 변수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변수도 중요하지만 역시 지역구 활동을 통한 표심 잡기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현역과 경쟁자들은 요즘 지역을 샅샅이 훑고 있다.

총선 6개월을 앞두고 각 지역의 관전포인트를 살펴본다.



<전주갑> 민주당 후보 공천 경쟁 과열 민주당의 후보가 누가 되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올 초만 해도 이 곳은 지난 20대 국회의원 총선과 마찬가지로 리턴매치 가능성이 예상돼 왔다.

현역인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윤덕 전 의원간 리턴매치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이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리턴매치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김 전 비서관이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출신 인사라는 점에서 민주당 공천경쟁 구도가 복잡해 진 것.

민주당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50%+안심번호 50%’로 치러진다.

김윤덕 전 의원은 조직의 귀재로 불릴 정도로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이다.

조직력과 지역내 폭넓은 인지도를 가진 김윤덕 전 의원과 참신성을 내세운 여성정치인인 김금옥 전 비서관의 공천 경쟁이 1차 관전포인트다.

누가 공천장을 받느냐에 따라 현역인 김광수 의원의 선거전략도 달라지게 된다.



<전주을> 별들의 전쟁 속 정운천 거취전주을은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경쟁한다.

따라서 도내 선거구 중 ‘별들의 전쟁’으로 불린다.

현역인 정운천 의원(바른미래당)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상직 전 의원, 민주평화당에선 박주현 의원(바른미래당 비례) 등 3명이 경쟁구도를 형성한다.

도내 지역구 중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되는 곳이기도 하다.

전주을 구도의 핵심 키는 정운천 의원이 잡고 있다.

손학규 대표 체제를 놓고 내홍 중인 바른미래당의 향후 중앙당 상황 결과, 만일 당이 분열된다면 정 의원이 어떤 행보를 취하느냐가 핵심이다.

정 의원이 제3지대에 합류할지 아니면 무소속으로 나갈지에 따라 선거구도는 급변하게 된다.

정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보수성향 후보에도 불구, 전주을에서 당선된 개인기가 강점이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상직 전 의원과 최형재 전 총선 후보 그리고 정치 신인인 이덕춘 변호사 등이 공천장을 노리고 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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