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정읍천 교량 8개소 아래에 조명 설치를 완료, 천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정읍IC 인근 하모교부터 정읍 국유림관리소 인근 상동교까지 교량 7개소와 죽림폭포공원 인근 도보교 1개소에 스텝등을 설치했다.

자연형 하천인 정읍천에 설치한 조명시설은 생태계 혼란을 방지하고 이용객들의 눈부심 방지를 감안해 조명의 밝기를 정했다.

또 일출과 일몰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점·소등, 시민들에게 더 나아진 통행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정읍천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자전거길,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시민이 즐겨 찾고 있으나 교량 하단이 어두워 안전사고의 위험과 쉼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정읍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 설치에 이어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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