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학기 글로벌해외연수
6개국 4~6주간 어학-문화체험
11월 연수학생 성과보고회 개최
12년차 배출 연수생 8,400여명
전국 유일 최대규모 만족도 높아
연수생 선발방식 성적만 평가
아일랜드 추가 유럽문화 체험
도내 국제교류 영어캠프 첫 선
1대1 버디학습-다문화체험 다채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 전라북도 인재육성재단이 지역사회에서 미래형 인재 양성의 산실로 명실 공히 자리 매김하고 있다.

1992년 설립, 27년간 지역사회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해외연수를 진행하는 등 인재 키우기에 힘쓰고 있다.

특히 외국어 교육과 현지 문화체험 등을 아우른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 과정은 전국 유일의 프로그램으로, 외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도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2019 국제교육영어캠프를 진행, 도내 학생들이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권 학생들과 생활하며 글로벌마이드 함양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를 만드는 등 전북 출신 우수 인재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2019 여름학기 글로벌 해외연수 호평

전북도와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은 총 450명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여름학기 글로벌체험 해외연수’사업을 최근 무사히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은 지난 7월 시작해 9월 17일 캐나다 연수생들을 마지막으로 무사히 연수를 마쳤다.

이번 여름학기 연수생은 총 450명으로 초등학생 232명, 중학생 160명, 대학생 58명으로 지난 5월에 시험 및 면접을 통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초·중학생은 캐나다 114명을 비롯해 호주 77명, 뉴질랜드 76명, 중국 52명, 미국 39명, 아일랜드 34명 등 6개국에서 4~6주간의 연수가 진행됐다.

대학생은 8팀으로 구성된 28명의 그룹과제팀과 도내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중국연수팀으로 구분됐다.

이번 연수는 학습프로그램인 어학연수와 현지 문화체험프로그램의 2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4주간의 집중 어학연수 및 현지 정규학교 2주 수업과정에 참여하며 현지 학생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하고, 언어학습 진행과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현지의 생활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시범사업인 미국과 아일랜드 4주 집중어학연수, 일대일 친구와 함께하는 버디 프로그램, 글로벌 인적네크워크 형성을 위한 현지문화체험도 진행됐다.

신점수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은 “연수를 통해 도내 학생들이 언어에 대한 자신감, 문화와 역사체험 등을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현지 학생들과의 인적교류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인재육성재단은 연수를 다녀온 학생들 대상으로 11월에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겨울학기에도 초·중학생 333명의 연수생 대상으로 2020년 1월 중에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국, 미국 등에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래인재 12년, 글로벌 해외연수 2019”

인재육성재단의 자랑이기도 한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는 사업을 추진한 지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지난 12년간 인재육성재단이 글로벌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한 연수생만 8천400천여명을 넘어섰다.

전국 유일, 최대규모의 해외연수 명성만큼이나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올해 글로벌체험 해외연수는 초등학생(5~6학년) 410명, 중학생 380명, 대학생 75명 등 총 865명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도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연수생 선발방식과 장소, 프로그램 등을 한층 다양하게 구성했다.

우선 초·중학교 연수생 선발 시 생활 정도와 관계없이 성적만을 평가하는 방안이 추가, 도내 학생이면 누구에게나 해외연수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해외연수를 다녀온 초중학생도 1회에 한해 언어권을 달리한다면 해외연수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연수 프로그램도 그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국, 미국 등 5개국에서 진행했지만 2019년부터는 유럽지역의 문화 체험을 위해 아일랜드 지역에서도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은 5팀에서 7팀으로 확대하고 연수 기간도 2주에서 3주로 늘렸다.

아울러 해외연수 미참여 학생을 위해 영어권 학생과의 국제교류 영어캠프를 도내에서 2주 동안 시범적으로 진행,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글로벌 마이드 넓혀준 국제교류 영어캠프 첫 선

전북도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7월 도내일원에서 ‘2019년도 국제교류 영어캠프’ 첫 선을 보였다.

영어캠프는 전북 인재육성재단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학생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권 학생들과 생활하며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 초․중학생 20명과 미국 캐나다 등 외국인 학생 20명으로 구성, 전주대학교 캠퍼스와 도내일원에서 2주간 진행,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일대일 버디학습은 물론 토론, 다문화 체험활동 등 한국의 역사와 한옥마을 등 문화체험까지 함께 진행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신점수 전북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은 “해외로 출국해 영어학습을 진행하는 글로벌 체험연수와 달리 외국의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청, 문화와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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