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지청은 1일 고창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도내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남원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등 5개 시.

군으로 늘었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강수량은 남원 51mm, 순창 38.5mm, 고창 12.3mm, 임실 6.5mm 등을 기록했다.

빗줄기는 시간이 갈수록 굵어져 호우주의보 발효 지역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우량은 당초 전망보다 크게 늘어 오는 3일까지 100∼300mm, 지리산 등 많은 곳은 500mm 이상 내리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태풍 미탁에 의해 발달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북에도 비가 내리고 있고 도서 지역 최대순간풍속도 초속 35~45m로 강하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비가 예상되니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태풍정보를 참고해 시설물과 농작물에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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