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운영 정기접종도

전북도가 최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도내 유입 차단과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발생 예방 등을 위해 특별방역을 실시키로 했다.

1일 전북도 농림당국에 따르면 이미 운영 중인 ASF방역대책상황실을 오는 2020년 2월말까지 5개월 간 ‘ASF·구제역· AI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방역역량을 결집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 구제역 방역을 위해 올 11월에 돼지취약농가에 대한 일제보강접종을 실시하고 소염소에 대한 정기 일제접종도 실시한다.

AI 특별방역 추진을 위해서는 발생위험이 높은 육용오리에 대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사육제한에도 나선다.

전통시장 산닭판매소는 월 2회 산닭을 모두 비우고, 일제휴업을 하면서 내부 시설에 대해 세척, 소독을 실시한다.

이밖에 방역취약지역은 전담공무원을 활용해 현장점검하고, 철새도래지 예찰검사와 소독 강화, 전화예찰요원을 활용해 역시 월 2회 전화예찰 등 사전 차단방역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ASF 방역은 축산차량 증가시간대 경찰과 군 병력을 지원받아 차량 통제에 나서며 시료 발생시 헬기를 통한 운송도 협의중이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 차단을 위핸 특별방역대책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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