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학관(관장 류희옥)은 ‘2019년 전북문인 육필시화전’을 12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김옥녀, 설임수, 우미자, 윤영근, 이복웅, 전병윤, 최규풍, 최영봉, 허호석 등 총 43명 작가의 작품들을 특별기획실에서 만날 수 있다.

작가 본인의 필체와 필력으로 전시되는 육필시화전은 일반적 시화전과는 다른 향취를 맛볼 수 있어 시 작품에 담긴 내용은 물론 작가들 개성이 담긴 각각의 손맛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뿐만이 아니라 글이 들어있는 작품 외에도 그림 실력이 가진 작가들의 액자에는 글에다 그림까지 곁들여 있어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육필시화가 전시되는 기획전시실에는 전북지역에서 발간된 각종 문학동인지 및 문학잡지들의 창간호를 만날 수 있고, 도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시인들의 시비와 문학관들의 사진도 도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류희옥 관장은 “이번 전시는 도민의 문학 향수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행사인 만큼 전북문학관의 모든 기획 전시와 문학특강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항상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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