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은 ‘팔복예술공장 창작예술학교 결과보고 쇼케이스 다시 놀이하는 그대에게: Get back to primitive’를 진행한다.

8일부터 11월 5일까지 팔복예술공장 2층 전시실에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19년 창작예술학교의 참여 예술가 중 21명으로 이루어진 첫 예술교육 쇼케이스로, 예술만이 줄 수 있는 경험이 무엇인지 함께 공론화하는 대화의 장이다.

창작예술학교는 예술의 본질적 가치를 공유하고 예술가들의 참여와 실험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창작예술학교는 ‘예술의 원시성 회복’에 주목하여, 쇼케이스를 통해 제약을 두지 않은 다양한 형식으로 예술 경험의 가능성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언어, 몸짓, 매체, 이미지, 조형, 사운드 등 총6개의 세부 카테고리로 조직해 예술가들의 유무형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팔복예술공장 A동 2F 메인 전시실을 필두로 다목적실, 계단에서 선보이는 6개의 조직은 각 각의 독립된 감각을 선보이는 동시에 감각의 경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서로를 연대한다.

예술가들은 관객의 수행을 통해 작동하는 예술 경험의 현장을 마련하여, 예술 경험의 공유에서 주체와 객체의 역할과 경계를 흐리고 계층적 교육 구조의 대안을 제시한다.

전주문화재단 정정숙 대표이사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전주가 지향하고 있는 예술교육도시의 밑그림과 관람을 넘어 예술의 교육적 효과까지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과 예술가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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