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형유산 전문가 전주에 모인다
세계 무형유산 전문가 전주에 모인다
  • 김낙현
  • 승인 2019.10.07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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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10일 20개국 40여명 참석
반기문 특별강연등 토론

반기문 제8대 유엔(UN) 사무총장이 오는 10월 10일 국립무형유산원(전주 소재)에서 개막하는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무형유산’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주최하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가 주관하는 국제회의다.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20여 개국 40여 명의 무형유산, 문화 정책 등 분야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무형문화유산과 시민생활’이다.

반 전 총장은 10일 오전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생활, 그리고 무형유산’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유엔이 채택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러한 목표달성에 있어 무형유산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발표 주제와 연관된 유엔과 유네스코의 협력사례 또는 경험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란 글로벌 개발협력 규범 중 하나로, 지난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시행된 밀레니엄개발목표(MDGs) 이후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되고 있는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다.

빈곤퇴치, 불평등 해소, 환경보호, 평화 등 총 17개 세부목표를 지니고 있다.

유네스코는 ‘무형문화유산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관계성에 대해 “무형문화유산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전제 조건인 평화와 안보에 대한 요건뿐만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차원에 대해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에 있어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며 “전 세계의 공동체들이 우리가 원하는 모두를 위한 미래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보호가 필수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포럼 첫날,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특별강연 외에도 마크 제이콥스 벨기에 엔트워프대학교 교수가 ‘살아있는 유산 ­ 풍요, 통합, 그리고 역량강화’를 주제로, 서연호 무형문화재위원장이 ‘한국의 무형문화유산과 시민생활’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또한 ▲‘삶을 풍요롭게 하다 - 향유와 참여’ ▲‘사회 문제를 해결하다 - 결속과 존중’ 등을 주제로 무형유산이 개인의 삶과 사회에 어떤 기능과 역할을 하는지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무형유산이 내재한 지식과 지혜로 개인의 역량을 높이고 사회에서 힘을 발휘한 각종 해외 사례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되며,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북한의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의 사례와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남북한 협력사례’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세션이 준비돼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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