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공동체를 회복시키기 위해 활동하는 원도심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 8일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원도심 지역공동체 주민주도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2개동 마을계획추진단과 주민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원도심 마을계획추진단 주민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의 열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종호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사무국장이 강사로 초청돼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사무국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주도의 마을 네트워크 형성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마을공동체사업의 성과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마을공동체의 지속 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원도심 지역공동체 주민주도 활성화 사업은 원도심 공동화에 따른 인구감소와 주거지 쇠퇴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을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사업으로, ▲주민주도형 지역 거버넌스 구축 ▲마을공동체 의식 향상 ▲주민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마을계획추진단 관계자는 “예전마을과 현재마을의 모습을 한눈에 비교해주고 다른 마을의 축제나 사업들을 재미있게 알려줘서 좋았고, 이번 교육으로 마을공동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 마을계획추진단으로 일하는 것이 얼마나 보람된 일인지를 알았다”면서 “앞으로 나와 내 마을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로 돕고 힘써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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