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금과면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체육관과 게이트볼장이 지난 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한 정성균 군의회 의장과 의원, 최영일 도의원, 내․외빈과 주민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은 식전행사, 내․외빈소개, 감사패 전달,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는 금과면 아미농악단의 풍물놀이와 기쁜우리난타팀의 난타공연이 펼쳐져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에 조성한 체육관과 게이트볼장은 면 소재지의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3년 선정되어 총 사업비 57억 5천만원이 투입됐다.

2014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7년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2년여의 공사를 거쳐 뜻 깊은 준공식을 갖게 됐다.

전체 부지면적 8,149㎡로 체육관은 건축면적 1,561㎡(지상 1층) 규모에 배구 1면, 배드민턴 3면이 가능한 운동공간과 다양한 실내 행사가 가능한 무대와 음향설비, 샤워실, 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게이트볼장은 국제규격 경기장 1면과 휴게실, 화장실 등을 갖췄다.

부대시설로 주차장 77면과 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태양광 시설 40kw를 설치했다.

황숙주 군수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금과면에는 운동을 하고 싶어도 적당한 시설이나 장소가 없어 순창읍 등 타지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많았다”면서 “이번 체육시설 완공으로 다양한 체육활동뿐만 아니라 대규모 면단위 행사까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준공식을 계기로 체육관이 다양한 체육활동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금과면민의 만남과 화합의 장으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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