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2019년 정읍시민의 장’수상자로 문화장에 김동길(78), 공익장에 황종석(77), 애향장에 김현덕(66), 효열장에 송신자(80) 씨를 각각 선정했다.

이들은 다음달 1일 정읍사 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정읍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정읍시민의 장 패와 메달을 수여 받는 다.

9일 시에 따르면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아 접수된 6개 부문 15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4개 부문, 4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발했다.

문화장 김동길 (사)갑오농민동학혁명유적보존회 상임고문은 동학혁명 정신을 높이 기리고 널리 알리는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익장 황종석 혜화당한약방 대표는 지난 15년간 정읍향토문화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사비로 150여 명의 대학생에게 총 1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정읍 인재양성에 헌신했다.

애향장 김현덕 재경정읍시민회 부회장은 김 부회장은 여성 기업인으로서 정읍장학숙 400만원, 신태인중학교 축구팀 2천여만원 등을 기부하는 등 각별한 애향심으로 고향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효열장 송신자 씨는 결혼 후 간암으로 고생하는 시어머니와 중풍과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시할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간병하며 효의 모범을 보였다.

남편을 훌륭하게 내조하고 자녀 4남매를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워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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