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전북도가 공동으로 준비한‘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오는 11일 무성서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무성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 무성서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정읍시립농악단의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고 세계유산 등재를 고하는 고유제, 시립국악단의 국악공연이 이어진다.

세계유산 등재 표지석 제막식에 이어 열리는 기념식은 ▲세계유산 등재 유공자 공로패 수여 ▲무성서원 이치백 원장 기념사 ▲유진섭 시장 환영사 ▲전북도지사 등 주요인사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축하 공연은 김종서·김나니·박주희·최석준·이선수(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8호 가곡(歌曲) 보유자) 등의 연예인과 국악인들이 나선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시의 자랑인 무성서원이 세계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의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무성서원과 지역 내 다양한 역사와 문화, 예술 등 가치 있는 문화자원을 연계해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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