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만과 군산 대야를 잇는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이 국토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이로써 새만금항 인입철도가 완성되면, 내년 말 개통 예정인 군장산단 인입철도와 익산~대야 복선전철을 통해 새만금 신항에서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까지 연결이 가능하게 됐다.

또 주민들의 철도교통은 물론 새만금 신항만을 중심으로 한 산업물류단지 물류수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 10일 예타대상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예타대상사업을 최종 선정해 오는 12월에 발표할 예정이어서 도는 기재부 예타대상사업에 선정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1조 2천953억원을 투입, 군산 새만금 신항에서 대야역(47.6km, 단선전철)까지 화물·여객 수송 용도로 건설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됐다.

이용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항만·공항과 더불어 트라이포트를 완성, 새만금 내부개발과 투자유치 촉진에 기여하는 큰 축이 될 것”이라며 “기재부 예타대상사업에 선정되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