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KBS 전주방송총국(총국장 윤제춘)과 함께 진행한 사회공헌활동 사랑나눔 행사가 지난 11일 무주반딧불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의료 등 다양한 측면에서 소외받고 있는 농촌지역을 보듬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무주군자원봉사센터와 전북대학교병원, 우석대학교한방병원, 전라북도적십자사, 전주비전대학교, 한국건강관리협회, 평화미주치과, 법률구조공단에서 130여 명의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자원봉사자 분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손길에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력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고맙다“라며 ”그동안 좋은 것 다 자식, 손주들한테 내주셨을 우리 어르신들이 따뜻한 마음, 사랑의 손길을 온전히 다 누리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이 된 사랑나눔 행사장에는 무주군민 5백여 명이 찾았으며 의료(내과 재활의학과, 안과, 치과, 약 제조, 한방치료 및 처방) 분야를 비롯한 이 · 미용과 장수사진, 법률상담, 배식 등 봉사자들의 마음이 담긴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주민들은 “우리 군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주니 고맙고 또 유익했다”라며 “다들 바쁘고 멀리까지 오기도 쉽지 않았을 텐데 오늘 나눠받은 귀한 사랑은 또 다른 이웃들과 나누며 살 것”라고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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