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칠보면 ‘무성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념‘2019 케이 –팝 콘서트’가 지난 12일과 13일 정읍시종합경기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정읍방문의 해와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오후 7시부터 2시간여 동안 각각 2일간 진행됐다.

콘서트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과 한류를 이끄는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첫날인 12일은 SBS 파워FM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두시 탈출 컬투쇼’의 김태균과 가수 전소미가 MC로 나섰다.

이날은 아스트로와 제시, 다이아, 에일리, 모모랜드, 매드클라운, 통키즈, 송유빈 김국헌 등 최근에 이슈되고 있는 이른바 ‘핫’한 가수들이 출연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13일에는 SBS 러브FM의 낮 시간대를 책임지고 있는 ‘나르샤의 아브라카다브라’의 나르샤가 개그맨 박성광과 함께 MC를 맡았다.

출연진으로 데이브레이크와 딕펑스, 라붐, 공원소녀, SF9, 체리블렛, 슬리피, 앤씨아, KCM까지 총 9팀의 스타가 출연,강렬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케이팝 무대를 통해 가을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공연이 끝나고 10분 동안 펼쳐진 불꽃놀이는 가을밤 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연출하며 콘서트의 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시 관계자는“내장산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 계절에 개최된 대한민국 최고의 K-POP 콘서트를 통해 정읍시가 문화의 도시임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