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재향군인회(회장 박 영봉)는 지난11일 안 영권 하사 전공 기념비에서 산화 제67주기 추모제를 실시하였다.

안영권 하사는 전북 김제시 금산면 출신으로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10월 12일 백마고지 전투에서 고지탈환을 위해 몸에 TNT, 수류탄과 박격포탄을 묶고 적진에 뛰어들어 장렬히 자폭함으로써 막혔던 아군의 작전 혈로를 뚫어 전투에서 승리를 이룬 용사들로, 정부에서는 이들을 “삼군”’이라 명명하고 있다.

김제시재향군인회 박 영봉 회장은 추념사에서 “안 영권 하사의 명복을 빌며 추모제를 주관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슬픔과 그리움을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들에게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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