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 결단식이 지난 11일 진행됐다.

15일부터 19일까지 ‘맞잡은 손 하나로! 열린마음 미래로!’란 표제 아래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시각장애인 골볼종목을 비롯한 30개(정식26, 전지4) 종목 17개 시도, 8,978명의 선수단이 참가 할 예정이다.

전북은 게이트볼, 농구 등 24개 종목에 475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사이클 종목 유망주인 이도연의 3관왕 달성과 육상 필드의 김정호, 윤한진, 문지경의 한국신기록 갱신이 기대된다.

이밖에 사이클 종목 2년 연속 종합우승 달성여부, 청각축구(11인제), 뇌성마비축구(7인제), 지적농구(5인제) 종목의 메달권 진입도 주목되고 있다.

이날 결단식에는 전북도 최용범 행정부지사, 도의회 송성환 의장,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의원, 전북도장애인체육회 임원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선수대표로 휠체어럭비 종목의 이승현 선수와 지도자 대표 육상 종목의 최준엽 감독이 도민들의 성원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한 경기 참가를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전북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대회 성적도 중요하지만 장애인체육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모아지고 이를 바탕으로 장벽 없는 어울림 체육활동이 이루어진다면 선진체육의 면모를 보여주는 대표지역으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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