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익산경찰서는 11일 살인미수 혐의로 A(5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5시 57분께 익산시 함열읍 B(66)씨 집에서 B씨를 한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다가 다툰 뒤 귀가했다가 B씨 집으로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후 인근 식당으로 가 “내가 사람을 찔렀다. 신고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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