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신활력플러스 공모 대응
경관-산림자원-민간조직 활용
민관 합심 테마 관광등 추진

남원시가 ‘민족의 영산(靈山)인 지리산이 품고 있는 상생과 치유’를 테마로 농촌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을 유치하는데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 기존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구축된 다양한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 고도화, 선순환 경제 육성 등 가능한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남원은 지리산이라는 이점 때문에 빼어난 경관자원은 물론 다양한 산림, 농업자원과 이를 토대로 자생한 민간조직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타 지역과 비교해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빼어난 배후조건을 토대로, 2019년 상반기 농촌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에 응모해 예비지구에 선정된 바 있다.

남원시는 수립된 기본 예비계획을 토대로 민관이 합심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보완에 들어가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업은 추가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설치된 시설물은 개선해 사업 진행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센터’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리산이 품고 있는 상생의 이미지로 부각시켜 원주민과 귀농 귀촌인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에 관한 해결책도 준비한 후, 넉넉한 지리산의 품안에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힐링(치유)의 대책을 마련해 테마 관광를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농촌은 더 이상 도시의 생존을 위한 배후지가 아니다”면서 “앞으로 새롭게 기능할 신(新)농촌의 모습을 사업내용에 담아내고 농촌공동체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새로운 활력모델을 그려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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