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이영숙)가 14일 고창여자중학교 1학년 전체학생(110명)을 대상으로 내일을 함께 여는 ‘청소년 자원봉사 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자원봉사 박람회는 지역 5개 유관기관(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고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고창교육지원청, 고창군장애인복지관,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과 지역공방(꽃이랑 흙이랑, 담소예술교육문화원, 소풍공예체험장, 엔젤스킨 등)의 재능기부로 다양한 체험과 기부물품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자원봉사 퀴즈를 통해 봉사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자세를 이해하고,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수요처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유관기관에선 어떤 봉사활동이 필요한지, 또 수혜자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체험 활동이 이뤄졌다.

이밖에 ‘하리보 비누’, ‘천연 홈 스프레이’ 등 아이들이 정성껏 만든 물품들을 관내 아동과 노인, 장애인 시설에 직접 찾아가 기부하면서 지역에 있는 시설을 알고 지속적으로 봉사와 연계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영숙 센터장은 “학생들이 지역 사회복지 시설들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재능과 끼를 자원봉사를 통해 널리 널리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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