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화훼인들과 생활하는 반려식물과 반려꽃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전주시와 전주화훼인연합회 협동조합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제3회 첫마중길 꽃마중 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에 어울리게 전주의 첫 관문인 전주역부터 첫마중길 290m 구간이 꽃을 테마로 국화 등 가을꽃과 화훼인이 디자인한 가드닝 작품 등 방문객들이 꽃을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첫날 오후 5시에 개최되는 개막행사에서는 참석자에게 키 작은 국화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가 진행되며, 웨딩·한복쇼와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올해 꽃마중 예술제에서는 전주지역 화훼인들이 가족처럼 애지중지 가꾸는 반려꽃과 반려식물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첫마중길 곳곳에는 ▲봄(탄생의 신비 그리고 희망) ▲여름(아름다운 꽃을 피우다) ▲가을(기나긴 여정의 황홀한 결실) ▲겨울(그리움 또한 그림움) 등 사람의 일생을 자연의 사계절로 표현한 가드닝작품이 전시되고, 꽃과 정원 작품인 ▲워터밀러(찬란한 꽃물결) ▲전통혼례(청사초롱 붉 밝힌다) 등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포토존으로 제공된다.

이밖에 올해 꽃마중 예술제에서는 다육식물과 공중 대기식물 등 다양한 꽃 화분 할인 판매되며,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 성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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