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건축문화 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도청 일원에서 ‘제20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북도와 (사)전라북도건축문화진흥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를 진행한다.

행사에 앞서, 지난 10일과 11일 도는 건축문화상을 접수, 일반 사용승인분야, 학생 계획 분야, 건축사진 분야 등 7개 부문에 총 108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타 시도에서도 일반사용승인 분야, 학생 계획 분야, 사진 분야 등 5개 분야에서 13점이 출품되기도 했다.

출품된 작품은 오는 오는 17일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의 공정하고 심도있는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로 35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 전라북도 건축문화제에서 도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이번 행사는 ‘건축문화, 감성과 미래를 담다’라는 주제로 건축사의 사용승인 작품과 학생들의 수상작 전시, 어린이집그리기, 백일장대회, 역대 건축문화제 재조명,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도민참여 프로그램이 행사기간 내내 이어진다.

이외에도 건축설계․허가 및 시공관련 궁금증 해소를 위한 건축·건설 상담과 도내 학생을 대상으로 건축분야 진로 상담 코너 운영, 건축 우수설계 및 명사 초청강연 등 전북 건축문화 발전과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한다.

이용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전라북도 건축문화제’는 건축문화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뜻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건축문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