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노조 본 교섭 체결식
특별 휴가-청렴도 조사 등
근무조건 개선 230개 합의

김제시와 김제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4일, 2층 상황실에서 단체협약 본 교섭을 개최하여 본 안건에 대해 전격 합의하고 체결식을 가짐으로써 노사상생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김제시 공무원의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하고, 노조와 상생의 관계로서 시정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날 체결식에는 박준배 김제시장을 비롯한 사측 교섭위원 10명과 최지석 위원장을 포함한 노측 교섭위원 9명이 참석했다.

이번 단체협약에서는 김제시공무원의 복리후생과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노조측에서 제시한 전문포함 107개 조항과 부칙 6조 등 총 230개 항목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김제시 공무원의 자기성찰 및 재충전을 위한 특별휴가부여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도 조사 관련 안건 등이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김제지평선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수고해주신 김제시 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새가 좌우의 날개로 날 듯, 노사가 서로 힘을 합쳐 새만금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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