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14일 봉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 빨래방 ‘따복多복 행복빨래방’ 개소식을 가졌다.

따복多복 행복빨래방은 세탁 시설이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취약계층이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지난 9월 봉동읍행정복지센터 33㎡규모의 한쪽을 리모델링했다.

특히, 봉동읍의 사업에 공감해 현대자동차전주공장노사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후원금 총5천만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의장 박종화), 굿네이버스 전북서부아동권리센터(본부장 김경환)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봉동읍에 마련된 빨래방에는 대형 세탁기 1대와 건조기 1대를 갖췄다.

앞으로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김종년 위원장)가 주관해 담요, 이불 등 대형 세탁이 어려운 노인·장애인·아동·경로당, 사회복지 시설을 찾아가 수거·빨래·건조·배달까지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형편상 빨래를 자주 하지 못해 건강과 위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행복빨래방이 이불세탁은 물론 소외계층들의 외로움까지 깨끗이 빨아 드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물심양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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