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진원, 식품기업 시장 개척
코트라-aT등 연계 B2B 상담
루마니아 대형유통사 참가
해외전시관-현장컨설팅 진행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제17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FFE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고 전북의 식품산업 경쟁력 제고하기 위해 특별 기획전시와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을 확대한 만큼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자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15일 생진원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IFFE 추진 방향 및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IFFE는 ‘시간으로 완성되는 발효식품’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세계 20개국 360개사가 참가, 40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생진원은 우선, 정부가 한국의 미래 먹거리로 ‘식품산업’ 육성을 공표한 만큼 도내 식품기업의 해외 판로와 신규 시장 개척의 창구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 전북도청, 코트라, aT와 연계한 실효성 있는 상시 B2B 상담회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연매출 약 2조원 규모의 루마니아의 대형 유통사 CARREFOUR ROMANIA와 국내 식품전문 수출 벤더사인 삼진글로벌넷 등 15개국 52명(해외바이어 14개국 43명, 국내바이어 9명)의 참가가 확정된 만큼 이를 통해 신규판로 개척 성과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이번에 참여키로 한 바이어들은 특히, 사전 조사를 통해 엄선된 만큼 여느 때와는 달리 도내 제품에 대한 홍보효과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전시분야의 경우 국제전시의 위상을 높이고 참관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해외전시관을 확대함은 물론 식품산업 트렌드와 바이어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R&D 선도식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최신 기술과 정책 홍보를 병행해 식품산업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 비즈니스 컨설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 전략을 주제로 세계적 수준의 컨퍼런스를 준비, 최신 연구성과 및 신기술 정보 공유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도 제14회 전북음식문화대전과 연계해 맛과 멋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전북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전라북도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체험·부대행사 역시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발효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문화 공연, 현장 이벤트 등을 대거 확대·운영키로 했다.

 김동수 원장은 “마케팅·전시·컨퍼런스·체험·연계행사 등 각 분야의 세부안을 확정하고 이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현재 최종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 바이어, 참관객 모두가 만족하는 글로벌 식품전시회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마다 성장하는 IFFE로, 도내 식품기업들에 새로운 판로와 비전을 제시하고 청년 취업의 문을 활짝 여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내실을 꾀하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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