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 산단 이 국내, 외 유수기업 유치로 83.6%의 높은 분양 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입주기업간 교류 및 근로자 편의공간이 부실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지평선 산단 관리사는 단순히 공공시설 유지관리 기능을 넘어 기업체간 유용한 정보공유와 소통공간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문화, 교육, 복지 등 편리한 복합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김제시는 10년 동안 백산면 일원에 90만평 지평선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농업 위주에서 제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는 과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특별교부세 5억 원과 시 자체예산 5억원, 총10억 원을 확보부지 2,063㎡를 매입하고 각종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지상 2층, 연면적 990㎡ 규모의 관리실, 기업홍보관, 북카페, 체력단련 실, 대강당, 세미나실, 기업지원 실을 갖춘 지평선산단 관리사 신축을 위해 실시 설계를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하지만 본 공사비 25억 원이 아직 확보되지 않았는데 이는 시 의회에 예산이 계류 중 인데 의회가 어떠한 결정을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최근 시 의회는 공공건물 신축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대중(세중산업, 66세) 지평선 산단 입주기업협의회장은 “산단 입주기업체와 근로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산업단지에 꼭 필요한 관리사가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과 시의회가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지평선 산단 관리사 신축은 기업생산품 홍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기업경영활동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고용창출을 통한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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