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부안군 평생학습 어울림 한마당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00년 전 그날을 기억하길...바래(BALE)!’라는 주제로 16일 부안군청 광장에서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주민들의 역량을 펼친 21개 발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로봇공연·가구만들기·시화전·퀼트 등 22개 전시와 체험, 홍보 프로그램은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지난 9월 문해의 달을 맞아 평생학습(문해교육)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큰 유공자 표창 및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작품에 대한 시상이 있었으며 교육부장관상 1명(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황보람), 전북도지사상 2명(바래청춘학교 남귀순 외 1명), 부안군수상 3명(바래청춘학교 이금순 외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귄익현 부안군수는 “부안군 평생학습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습자들의 성취감을 한층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평생교육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모든 군민이 소외됨 없이 평생학습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7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부안군민이라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는 16개 사업, 8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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