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체육시설개방 지원 호응
체육, 지역소통창구 역할 톡톡

전북체육회는 도민들의 ‘저녁이 있는 삶’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학교체육시설개방 지원사업’이 도민들의 건강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학교체육시설의 유휴 시간대 개방을 통해 시설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이뤄지고 있다.

정부 기금으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시군 신청으로 진행되는 데 올해에는 도내에서 익산과 남원, 김제, 완주, 장수, 순창, 고창, 진안 등 8개 시·군 19개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달 현재 기준 약 7만4,000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전사고와 학교체육 시설을 훼손하는 일을 막기위해 관리매니저와 사업 담당자는 필수로 배치됐으며, 자원봉사자와 파트타임 지도자 등도 확보해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체육시설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의 경우 기존 동호회원 유입 보다 생활체육 비참여자와 초보자 육성을 목적으로 진행되는만큼 강습 프로그램과 자율 프로그램, 이벤트 프로그램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북체육회는 일회성 사업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도민들이 지속적으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우수회원에 대해서는 연말에 시상을 진행하고, 비슷한 수준에 있는 지역 동호회 또는 클럽과 친선 교류전 등을 가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지역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면서 체육이 지역 소통의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은 물론이고 더 많은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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