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도내 한 교회 A목사가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A목사는 199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 전북의 한 교회와 집 등에서 신도 7~9명을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혐의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A목사를 소환해 조사했지만 그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목사는 “누군가 나를 모함했다. 나는 그런 범행을 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목사에게 당한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의 진술과 증거 등을 확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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