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17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도내 지방도 155개 지점에서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다.

교통량 조사는 노선별 차량통행량을 지점·방향·시간·차종별로 조사·분석해 도로 계획이나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를 위해 930명의 교통조사 요원이 각 지점에 투입된다.

전북도는 정확한 교통량 조사를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관으로 교통량조사 담당자 교육을 실시, 교통량 조사계획과 세부 조사요령을 공지했다.

시·군에서도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교통량조사원 요원을 선정, 조사 요령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통량조사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에 도는 현지 점검반을 편성해 교통량 조사요원 교육사항과 조사반장 임명과 조사원 배치상태는 물론 교통량 조사지점 현지 확인을 통해 내실 있는 교통량 조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교통량 조사가 24시간 시행되는 만큼, 조사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면서 “효율적인 조사가 될 수 있도록 통행자와 차량 운전자들의 협조도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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