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갑질-자격 논란'등 구설수 전문

국토정보공사 부속기관등을 자신의 고향에 설립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최창학 LX 국토정보공사사장은 대구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후 대통령직속 정부혁신위원회 전자정부국장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원장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에는 LX공간정보연구원 원장을 맡았다.

전 정부사람이지만 문재인정부 들어서 오히려 국토정보공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임명직후 정치권에서는 “임기가 한참 남은 전 정부 인사들도 사정없이 쫒겨 나는 판에 무슨 배경이 있어서 사장까지 올라가냐”를 놓고 설왕설래가 일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는 업무 외에 최 사장의 갑질 논란이 제기돼 국감장을 달구기도 했다. 

최 사장이 업무와 무관한 사적인 일에 이른 새벽부터 운전기사에게 관용차 운행을 지시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을 위반 했다는 것.

직원들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직후부터 지난 9월말까지 15개월 동안 월 평균 7일, 지금까지 총 100차례 이상 헬스장에 가기위해 관용차를 이용한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운전기사는 새벽시간마다 수시로 호출됐고 최 사장은 이런 행태를 15개월 동안이나 반복해 공기업 CEO로서 자격 논란이 일고 있다.

/박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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