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6일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농업기술센터 김성수 센터장을 주재로 장수사과 발전방안 기자회견을 열고 장수사과 발전 방안 대책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방안은 ▲가격안정지원 조례 제정, ▲B급 사과 수매를 위한 가공산업 육성,▲출하박스 공장 유치 및 저렴한 박스 공급, ▲노후과원 폐원지원, ▲중형관정 설치 및 에틸렌 생성 억제제 지원 등 과수지원사업 보조율 확대, ▲ 정기 간담회 개최 등이다.

장수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가격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가칭 ‘장수군 농산물유통가격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

또한 크기와 색상이 제대로 나지 않아 과수 상품성이 떨어지는 B급 사과 수매를 위한 가공산업을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박스 비용 부담을 호소하던 사과 농가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박스를 지원 할 수 있도록 출하박스 공장 유치를 서둘러 관내에서 소요되는 농산물의 박스를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50% 지원해왔던 중형관정 설치 및 에틸렌 생성 억제제 지원, 과수인공수분 기자재 지원 등 과수지원사업 보조율은 10%늘려 60%를 보조할 계획이며 노후 과원에 대해서는 현지 실사와 검토, 향후 토지 이용 방안에 따라 폐원을 지원하고 사과 품질 향상에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또 행정, 장수·장계농협, 3개 공선회, APC, 사과조합, 사과협회와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분기별 정기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기적으로 장수사과 발전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수 소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장수사과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마련해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사과품종 개발 보급과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전국 최고의 장수사과 명성과 브랜드를 지속 유지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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