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공동육아나눔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익산 공동육아나눔터는 단순한 육아 기능을 넘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지원, 저출산 문제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



▲‘열린 육아의 장’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남부시장 2층에 자리잡고 있는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은 영유아 및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악기를 활용한 오감발달 프로그램 ‘보잉뮤직’,‘두리우리 놀이체육’, ‘엄마표 놀이감’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소통창구 역할 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8천 400여 명, 올해 9월 기준 6천 6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나눔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의 든든한 지원군 ‘2호점’개소  

최근 장신지구 휴먼시아 단지 내에 위치한 2호점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맞벌이 가정을 위해 밤 9시까지 문을 열고 있다.

2호점은 독서지도 및 역사이야기꾼, 지리탐구, 치어리딩 댄스 등 아이들의 인성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호점은 개소 이후 3달 만에 이용자가 700명에 이르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가 단순한 돌봄 기능을 넘어 부모들의 육아와 자녀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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