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환경개선 전년比 15억 증액
회전교차로-보호구역등 설치

행안부가 주관한 ‘2020년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 사업’에 전북도가 전년보다 15억 원 증액된 5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은 지방도 교통안전과 취약계층․지역에 대한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교통사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전북도는 교통사고 잦은 곳 22곳, 회전교차로 11곳, 어린이 보호구역 23곳, 노인 보호구역 2곳,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2곳 등 61개 지점의 교통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사업비 26억원(국비 13, 시․군비 13)으로 시․군 22개소에 중앙분리대, 교통섬, 노면표시 등 교통사고 감소 및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한다.

도는 회전교차로 설치 부문 평가에서 전국 1위 지자체로 평가받아 인센티브 포함 국비 15억원을 확보하여, 사업비 26억원(국비 15, 시․군비 15)으로 시․군 11개소에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지점을 회전교차로로 전환한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과 노인 보호구역 개선사업으로 각각 국비 13억원, 국비 1억원을 확보하여 보호구역내 학생 통학로 설치, 과속방지턱, 미끄럼방지 포장, 안전표지 등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한다.

이외에도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으로 부안군 격포지구 보행환경, 남원시 광한구 주변 보행자 우선도로 2개소가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2억원 확보,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용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속적으로 도로교통 안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과 보행자 보행공간을 조성하여 전라북도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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