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전북도민이 지켜보고 있다
LX, 전북도민이 지켜보고 있다
  • 전북중앙
  • 승인 2019.10.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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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보공사(LX)가 때아닌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논란의 불씨는 최근 신규로 건립하려는 드론교육장을 전북이 아닌, 경북과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면서다.

공공기관 지역이전 취지는 지역과 상생토록하기 위한 것인데도 이를 외면, 곱지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드론교육장 건립을 추진하려는 경북지역은 LX 최창학 사장의 고향이기도 해 공적인 업무를 개인의 치적쌓기로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불거지고 있는 상황.

지난해 8월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들과 ‘상생협의회’를 갖은 자리에서 LX가 드론교육장 건립에 대한 계획을 공론화 한 바 있다.

당시 LX는 지역 상생방안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도의 적극적인 협조 등을 당부했다.

도는 드론교육장으로 가장 적합한 부지를 갖고 있는 남원·진안 등 후보지로 정하고 LX와 교감을 가져왔다.

그러나 지난 8월 경북도지사와 도청 신도시에 ‘지적(국토정비) 기반 스마트 공간정보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북을 들러리로 내세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지역언론은 LX가 경북도청 신도시에 대구경북지역본부를 조기에 이전하고 모든 국토 공간정보 데이터 관리와 활용을 위한 국토공간정보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명시했다.

또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 사업에도 나서 경북이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이는 결국 LX가 경북에 ‘국토 공간정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동시에 드론 조종인력을 양성하는 ‘드론교육센터’도 추진하겠다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드론 교육장은 현재 전북과 경주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져 드론교육센터와 연수원은 경주시에 조성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전북도 입장에서는 소위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힌 격”이 된 셈이다.

공공기관 이전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 LX의 행보에 저의기 당황한 표정이다.

이런 항간의 논란에 대해 LX측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전북의 18곳 부지와 다른 자치단체의 7곳 부지를 포함해 총 25곳 부지를 대상으로 부지적합선정위원회, 자산관리위원회 검토를 거쳐 최종 8곳 후보군으로 압축한 상황이라는 것.

경북도와 맺은 협약은 ‘국토공간 정보 데이터센터’설립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이라며 “경북뿐만 아니라 전국 자치단체와 상호 협력적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해명했다.

경북이 경북지역 언론이 밝힌 것처럼 이후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지 아니면 LX의 말처럼 단순히 데이터 정보를 위한 포괄적 협약만을 맺은 것인지는 향후 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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