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노인교통삼아 82%↓
소외계층위로-치안활동 힘써

함현배 서장 취임100주년 성과 지난 7월 15일자로 제 75대 남원경찰서장으로 취임한 함 현배 서장이 오는 22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함 서장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배려해 별도의 취임식 행사 없이 경찰묘지 방문 참배를 시작으로 취임사를 방송으로 하는 등 획기적인 부임신고식을 가져 눈길을 끈 바 있다.

취임사에서 ‘시민이 경찰이고, 경찰이 곧 시민이다’라는 이념에 따라 시민과 함께하는 치안활동에 최선을 다해 지역공동체의 치안동반자로서 시민들의 진정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남원경찰이 되겠다.”고 역설한 바 있다.

이를 실천하기위해 함 서장은 지역을 돌며 동분서주 하고 있다.

먼저, 함 서장 취임 후 남원경찰서는 남원시와 협의해 범죄취약장소인 남원시 향기원 5대, 서남대 5대 CCTV 및 차량 방범용 CCTV 20대를 설치 완료했다.

또한, 현재 남원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는 총 232개소 742대를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각종 강력사건의 범인을 검거하거나, 청소년 비행을 제지하는 등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협력 치안활동으로 자율방범연합회,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아동안전지킴이, 노인자치경찰대 등과 함께 교통안전을 위한 합동 캠페인 및 매주 야간에 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함 현배 서장이 직접 관내 순찰을 도는 등 민·경 협력치안을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남원경찰은 경찰관과 지역주민이 1:1로 호흡하면서 교통 의견을 수렴·반영하는 ‘1:1 마을담당제’를 운영해 최근 3년간 급증했던 노인 교통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 현재 교통사망자수 전년 동기간 대비 82.4% 감소(2018년 17명 ⇒ 2019년 3명)해 사망사고 감소율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교육·홍보 대상의 저변확대를 위해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교, 노인대학, 시니어클럽, 읍면동 주민센터, 군부대, 우체국,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방문하여 연령별·직업별·계절별 맞춤형 눈높이 예방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교통안전 5030정책 속도 하향을 적극 추진하여 춘향로 롯데마트 4가~광치농공단지 입구 등 3개 구간 8.4km에 대한 속도 하향을 완료했고, 충정로 등 도심권 간선도로 5개 구간 8.6km에 대해 속도하향 승인되어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남원시 등 유관기관 업무협의를 통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남원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 제정 및 추진’에 적극 협조하고, 노인 보행자 편의를 위한 ‘장수 의자’ 설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더욱이 갈수록 진화되는 서민 사기범죄 및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금융기관과 합동하여 캠페인을 실시하며, 1310(하루에 3개 마을 10사람 이상 만나기)활동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사기범죄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얼마전숙박업소, 공공기관 등 불법촬영 점검 간담회를 시작으로 여성범죄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성행하는 불법촬영 근절을 위하여 관내 숙박업소는 물론, 피서지, 터미널·춘향골 체육공원, 공중화장실 등 280개소를 돌며 초소형·위장형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지 점검하며, 불법촬영 경고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성폭력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인권중심의 경찰활동을 위해 인권교육을 통해서 경찰관의 인권 감수성 향상과 적법절차 준수를 정립하고 수사부서, 민원실, 장애인시설과 유치장시설 등 인권진단을 통해 현장의 인권정책 추진사항을 확인하고 상호 소통함으로써 피의자의 인권을 강조하고 인권보호 영역이 강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남원경찰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도농복합도시 형태의 남원 지역 특성을 고려해 노약자들을 상대로 내고장 교통안전가이드(경감 조휴억)를 활용한 ‘교통사고 예방 요령’과 ‘전화금융사기 예방 요령’을 제작해 판소리의 고장 남원의 색채에 맞는 참신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여름 덕과파출소에서 문안순찰 중 폭염에 쓰러진 노인 분을 발견·구조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남원경찰은 지역 내 소외계층인 불우가정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지적장애 가정, 범죄피해자 가정, 경제적 위기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좀도리’ 기금과 과일, 밑반찬 및 사랑의 쌀, 위기청소년 장학금 등을 전달하며 위로와 격려의 정을 나누고 있다.

특히, 경찰협력단체 및 지역사회 기업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온(溫) 더하기 기금을 육성하여 지원 사각지대에 놓은 범죄피해자에게 경제적 지원을 함으로써 신속한 피해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남원경찰은 지난10월14일 군부대, 소방서, 시청, 의료원, 남원역 등 유관기관과 함께남원역에서 초동조치 팀장으로써 서장의 지휘아래현장에서의 대테러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광한루 600주년 기념행사와 얼마 전 10월 흥부제 등 다중인원이 모여있는 행사장의 질서유지를 위해 혼잡경비를 실시함으로써 안전한 행사진행에 힘쓴 바 있다.

함현배 남원경찰서장은 “항상 적극적으로 관심과 협조를 해주시는 시민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안전한 남원치안을 위해 힘쓰고, 시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남원경찰이 되자.”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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