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학관 시낭송 페스티벌
육필시화-플리마켓등 다채

전북문학관은 지난 16일 전북문학관 시낭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덕진동 주민자치위원회 공동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정동영 국회의원, 국주영은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강승원 시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류희옥 관장은 “전북문학관은 전북 도민들에게 문학의 향수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문학관의 명품 은목서가 꽃을 피우는 날 시낭송회 겸 음악회를 개최하여 도민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전북문학관의 존재와 기능을 널리 알리고 확장하고자 본 행사를 열게 되었다.”고 행사 개최의 취지를 피력했다.

전북의 대표적 작고 시인 신석정의 시가 야외무대 넓은 뜰 위로 울려 퍼졌다.

전북문학관 상주작가 이용만 시낭송강좌 교수가 구성지게 ‘전북문학관 시낭송 페스티벌’의 첫 마당을 열었다.

이어 수강생 김순화 님이 낭낭하게 시 한 수를 읊어 대잔치의 분위기를 잡았다.

문학관 야외무대 주변에는 전북 문인들의 육필시화 46점이 펼쳐지고, 20여 물건판매대의 플리마켓이 들어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주변이 어두워져 조명이 밝게 켜진 가운데 코스모스 문화예술봉사단의 많은 예능인들이 문학관의 뜰을 흥성하게 만들었다.

플롯, 대금, 색소폰 연주와 민요, 한국무용, 마스카라 3인조 등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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