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수영장이 시설개선 공사로 인해 100일 정도 휴장한다.

20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에 따르면 덕진수영장은 시설개선 공사와 관련해 24일부터 휴장에 들어가 내년 2월 3일 재개장한다.

현재 덕진수영장은 대대적인 시설 개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경영풀장과 밸런싱탱크 누수 및 중요 설비에 설치된 밸브와 배관의 부식 등으로 이용객의 안전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공단은 이번 공사를 통해 수영장 노후 급수관과 환수관, 타일을 전면 교체하고, 기계실 밸브 교체, 저수조 및 밸런스 탱크 방수공사를 진행한다.

또 샤워실 타일 교체, 풀장바닥 난방 및 입수계단 설치 등을 통해 고객 이용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공단은 이용객이 장기간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주시, 공사업체와 협의를 통해 휴장기간을 102일로 18일 단축했다.

공사 기간은 이달 4일부터 총 120일이다.

한편 공단은 월회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월회원권 환불 및 기간연장, 완산수영장 이용 등 휴장기간 이용방법을 안내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