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18일 순창군과 함께 2019년 순창 장류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안전점검 및 안전 타운워칭’을 실시했다.

타운워칭이란 도보, 자전거 등을 이용, 지역을 순회하며 알아가는 거리 문화 접근 방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축제가 대부분 야외에서 진행되어 위험요인이 많고, 임시 시설물 등 안전에 취약한 곳에 대한 예찰활동을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 순창군, 안전보안관, 유관기관 등 총 5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축제장 안전사고 예방수칙, 안전신문고 앱 신고방법, 안전무시관행 근절,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 홍보물과 리플릿 등을 관람객들에게 배부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 되새기는 안전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에 앞서 도는 순창 장류축제를 비롯해 가을철 지역축제 중 대규모 또는 고위험 축제 18건을 개최 시군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합동 점검은 시설, 전기, 가스, 소방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다니며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며,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하고 있다.

사고 위험이 있는 사항은 축제 개막 전일까지 모두 보완토록 지도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행정, 전문가, 지역주민이 하나된 축제장 안전점검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도내 축제·행사장에서는 안전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사소한 부주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 타운워칭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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