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회장 류희옥)는 지난 18일 제14회 전북새만금문학제를 선유도 초중학교 강당에서 진행했다.

전북 거주 도민과 문인들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류희옥 회장은 새만금문학제 개최 배경을 설명하고 “전북 모든 회원들이 새만금의 광활한 정기를 흡입하고 이를 작품화하는 동기유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전북의 미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었으며 세계로 벋어나가는 대한민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고속도로, 공항, 항만 등의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새만금의 중요성과 특성을 설명하였다.

이어 김철규 전 군산문협지부장의 특강이 있었다.

김철규 전 지부장은 ‘새만금 역사와 현재’라는 발제를 통해 “오늘의 새만금은 한반도 지도를 바꾼 천지개벽”이라고 전제하면서 새만금개발에 대한 처음 발상자로서의 과정과, 새만금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의 새만금개발 촉진자로서의 이행 과정을 상세히 열거하고 이를 진행시키는데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이번 제14회 전북새만금문학제는 도민과 문인들의 문학에 대한 유대와 상호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새만금 문학제 참여에 대한 소감문을 작성하고 곧 이를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류희옥 전북문협회장은 “전북새만금문학제>는 내년에도 계속 될 것이다”며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문학제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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