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10월 전북교육아카데미 ‘심심(深深)한 초대’ 일환으로 오는 31일 오후 7시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김영우 PD를 초청해 ‘먹방으로 바라본 가족구조의 미래’를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한다.

‘먹방’은 먹는 방송의 줄임말로 더 정확히는 내가 먹는 것을 남에게 보여주는 방송을 말한다.

김PD는 대한민국이 먹방에 열광하는 이유를 경제적, 심리적 박탈감으로 인해 연애, 결혼, 출산, 직업, 내집마련, 꿈, 인간관계마저 포기한 1인 가구의 외로움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전통적 가족 개념이 흔들리고 경쟁교육을 통해 성장한 현대인의 고독과 불안이 낳은 먹방 전성시대를 통해 우리의 현실과 가족구조의 미래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김영우PD는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SBS라디오센터 편성기획팀장을 맡고 있다.

‘민초들의 이야기’를 다룬 팟캐스트 ‘떡국열차’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한국사특급 떡국열차’의 공동 저자로 참여한 바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이나 학부모, 교직원 및 도민은 전북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http://parents.jbe.go.kr-학부모교육-교육신청) 또는 모바일(http://parents.jbe.go.kr-교육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못할 경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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