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멋진 건축물들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자연형 성곽인 고창읍성을 비롯해, 정자 한가운데 온돌방이 있는 ‘취석정’, 고창 알프스로 불리는 ‘파머스 빌리지’까지 ‘건축학도의 견학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전라북도에서 발표한 ‘제20회 전라북도 건축문화대상’에 ‘상하농원 파머스 빌리지(㈜건축사사무소 핸드, 대표 박영일)’가 일반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파머스빌리지는 상하농원이 지난해 7월 개관한 자연 속 다목적 호텔이다.

총 3층 높이에 41개의 객실을 보유했으며, 외관은 나무 외벽과 크고 작은 자연석 석벽, 곧은 지붕이 돋보인다.

건축테마는 야생화가 피어나고 자연 초목이 가득한 언덕 위에 곡식, 목초, 농기구 등을 저장하는 헛간이자 화초를 재배하는 온실로, 농부가 편안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향했다.

앞서 ‘상하농원(고창 상하지구 농촌테마공원)’은 “가상의 마을을 상상하고, 꾸며낸 혁신적인 공간”으로 지난 7월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주최하는 ‘2019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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