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전지용 동박생산시설
제5공장 증축-설비 증설
2021년 3월까지··· 66명 채용

정읍시와 KCFT(주)가 정읍 3산업단지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정읍시는 22일 전북도청에서 전기차와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리튬 전지용 동박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1천200억여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KCFT(주)는 지난 1996년 동박 사업을 시작한 이후 기술개발에 주력, 전지용 동박과 연성동막적층필름(FCCL) 분야의 세계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다.

또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5㎛ 두께의 전지용 동박을, 올해 10월에는 4㎛ 초극박 동막 제품을 양산하는 등 명실공히 전지용 동박의 극박화를 선도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영태 KCFT(주)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KCFT(주)는 오는 2021년 3월까지 공장 내 여유 부지에 제5공장 증축과 설비 증설을 하게 된다.

또 공장 가동에 필요한 인력 66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투자 이행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유 시장은 “KCFT(주)의 증설투자로 지역경제와 일자리, 정읍시가 혁신성장의 중심지로 발돋움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KCFT(주)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영태 KCFT(주) 대표는 “이번 증설투자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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