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는 건축학과 교수 및 재학생들이 국내 권위의 건축상 및 건축 공모전에서 대상, 금상, 우수상 등 수상을 석권하며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전주대 심세보 교수는 ‘2019 인천광역시 건축상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김동원 교수는 ‘2019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을 수상했다.

송림동 42-30 근린생활시설로 ‘우수상’을 받은 심세보 교수는 인천의 주요 도심을 연결하는 송림동 상업거리의 특성과 그 매력을 반영해 송림동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했다.

심 교수의 건축물은 내부공간과 외부공간에 소박한 매력을 지닌 건축물로 심사위원으로부터 시민들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건축물이라고 호평을 받았다.

김동원 교수는 ‘분당메모리얼파크 헤리티지 봉안담’으로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을 받았다.

분당메모리얼파크는 삭막하고 답답한 봉안소가 아니라 시민들이 공원처럼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질 수 있는 개방적인 봉안담을 건축했다.

학생들도 건축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연기영 학생은 ‘제20회 전북도 건축문화상’에서 학생 부문 전체 대상을, 같은 공모전에서 정동욱.임예지, 공준혁 학생팀이 금상, 박그린, 경덕현, 서은비 학생팀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전주대 건축학과장 임용민 교수는 “교과과정에서 지역 도시를 직접 방문하여 그 도시의 문화와 생활환경에 맞게 건축 설계를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건축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번 결과도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학과 커리큘럼, 학생들의 창의력이 모두 어우러져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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