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배종철)는 지난 23일 한국도로공사 남원지사(지사장 김광수), 남원기초푸드뱅크(뱅크장 강정아)와 함께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고구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도로공사 직원들이 6월 중순에 도로공사 유휴부지(남원주차장 300평)에 심어놓은 고구마 캐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기부된 고구마(5kg 400박스)는 올해 5월말 3개 기관이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도로공사의 유휴부지를 이용, 자원봉사자들이 고구마를 심어 행복나눔농장을 운영하고 남원기초푸드뱅크에서 지역의 소외계층 및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실이다.

류흥성 총무과장은 “봉사자들의 땀과 정성이 키워낸 건강한 농산물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으로써 나눔의 가치가 구현되고 우리사회가 고구마 단맛처럼 달달하고 훈훈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경님 (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노는 땅을 활용해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도 되새기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실천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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