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의 발원지인 ‘정촌 가요특구’에서 오는 25일 오후 5시, 준공을 축하하는 ‘천년부부사랑 축하콘서트’가 개최된다.

정촌가요특구는 내장산 국립공원, 내장산 리조트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약 4만 5천여 평 부지에 △가요전시관 △정읍사 여인 집 △한식 체험관 △주막 3동 △취풍향(누각) △포월지(인공호수) 등 정읍사 설화를 스토리텔링화한 시설물을 조성했다.

이중 핵심시설인 가요전시관은 정읍사에 얽힌 이야기와 시대별·나라별 사랑 노래로 이루어진 제1전시실,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정리한 제2전시실, 다목적 공연장이 들어섰다.

축하콘서트에는 인기가수 최성수·박강성·박주희·레이디티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대중가요 콘텐츠 기증사업과 기획전시회 추진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백제가요 정읍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야외 전통혼례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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